확진자 1만 7천 명 엿새째 최다..동부구치소 63명 집단감염

2022. 1.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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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만 7천 명을 넘어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는 수용자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총 6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입니다.

수용자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당국이 이들 수용자들을 코호트 격리했고,

일부 확진자 중에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에선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총 6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천532명으로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고,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주말 기준으로 일주일 전의 2.3배, 2주 전과 비교하면 4배 넘게 늘었습니다.

다만 백신 3차 접종 진행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만 하더라도 매일 1,000명이 넘는 위중증 환자가 쏟아졌지만, 최근엔 200명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3차 접종률이 올라갔지 않습니까. 그것이 큰 이유고. 오미크론이 전염력은 2배에서 5배 빠르지만 중증도나 치사율 같은 것들이 한 3분의 1 정도로 낮다…." … 다음 달 3일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이 아닐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하는 검사체계 개편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의 한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를 방문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설을 기점으로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 이상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한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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