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김만배 '녹취록'에 여야 공방
【 앵커멘트 】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만배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약점을 잡고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가 직접 해명하라며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거짓 허풍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유튜브채널 열린공감TV는 어제(29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정영학 회계사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는다"고 말한 내용 등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오래된 법조 출신 기자에 약점이 잡혀 있다면 과연 제대로 대한민국을 통치할 수 있는 것이냐…"
민주당은 녹취를 근거로 윤 후보 부친의 집을 김 씨의 누나가 산 걸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윤 후보 본인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의겸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김만배 씨가 작당 모의를 하면서 엄정한 수사를 두려워하는 공범들에게 거짓 허풍을 떤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의겸 의원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설 연휴 직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친 집 관련 의혹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았다는 것을 이미 공개한 바 있다며, 민주당이 호들갑을 떨더니 문제 확인 책임은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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