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

이성기 2022. 1. 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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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30일 잇달아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1.2%)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가 37.8%, 이 후보가 33.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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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선거일이면?' 윤 37.8%·이 33.2%[한국리서치]
다자구도 이 33%·윤 32.5%[서던포스트]
당선 가능성, 尹 앞서거나 李와 팽팽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30일 잇달아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1.2%)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가 37.8%, 이 후보가 33.2%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3%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39.8%, 윤 후보는 46.1%였다.

차기 대선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야권의 단일화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9.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49.1%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정권 교체를 희망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59.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단일화 선호 후보를 묻자 안 후보 46.2%, 윤 후보 42.9%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정권 교체를 희망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엔 윤 후보가 65.4% 안 후보가 30.5%였다.

야권 단일화 가정시 윤 후보는 45.0%로 이 후보(34.8%)를 10.2%포인트 앞섰다. 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경우에는 안 후보 47.1%, 이 후보 30.8%로 집계돼 격차는 16.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서던포트가 C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0.5%)에서도 이 후보 33%, 윤 후보 32.5%로 박빙 양상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9.1%, 39.5%로 팽팽했다.

`TV 토론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75.6%로 집계됐다. `TV 토론을 꼭 보겠다`는 답변은 46.6%, `가능하면 보겠다`고 답한 비율도 40.5%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두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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