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한국전력 제압 '꼴찌 탈출'..기업은행 역전승(종합)

문성대 입력 2022. 1. 30. 18:31 수정 2022. 1. 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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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1-25 25-17 25-19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은 5위 한국전력(13승 12패·승점 36)과의 격차도 좁혔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4세트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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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차지환, 승부처마다 공수에서 맹활약 '19점'…레오 29점
기업은행, 블로킹득점 22개 타이기록

OK금융그룹 배구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1-25 25-17 25-19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OK금융그룹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시즌 12승 13패(승점 31)를 기록한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10승 14패·승점 29)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5위 한국전력(13승 12패·승점 36)과의 격차도 좁혔다.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는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렸다. 레오는 강서브로 상대 조직력을 무너뜨리는 등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차지환은 19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차지환은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공수에서 맹활약해 승리를 이끌었다. 차지환은 블로킹도 4개나 곁들였다. 조재성은 12점을 지원사격했다.

한국전력은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다우디(20점)와 서재덕(17점)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에서 다우디와 서재덕을 막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2세트 들어 차지환의 빠른 공격이 살아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차지환은 2세트에서만 9점을 올려 분위기 반전에 앞장섰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초반에 다시 한 번 분위기를 가져왔다. 6-7로 뒤진 상황에서 차지환의 오픈공격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이후 차지환, 레오, 박원빈의 활약으로 2세트마저 챙겼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4세트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범실과 차지환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세트 후반에는 차지환, 레오, 조재성의 고공폭격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24-19 매치 포인트에서는 레오가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작렬해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2(24-26 25-19 22-25 25-18 15-12)로 진땀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을 올린 6위 기업은행(6승 19패·승점 16)은 5위 흥국생명(8승 17패·승점 25)과의 격차를 좁혔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주포 표승주(27점)를 중심으로 김희진(18점), 김주향(16점), 김수지(14점)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김희진과 김수지는 각각 7개, 5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이날 기업은행은 상대보다 두 배나 많은 22개의 블로킹을 합작했다. 이는 한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6연패의 수렁에 빠진 인삼공사는 시즌 12승 13패(승점 38)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옐레나(30점)와 박혜민(18점)이 활약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한편 인상공사의 한송이는 역대 12번째로 서브 200개 고지를 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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