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신규감염 81명·본토 54명..총 10만6015명

기사내용 요약
올림픽 개막 눈앞 베이징 13일째 확진자...펑타이 13명 등 20명 '급증'
2026명 치료 중·중환자 10명...총 접종 29일까지 29억9788만 회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톈진과 허난성, 다롄, 광둥성 주하이와 상하이, 수도 베이징, 항저우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속속 발견된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22명 늘어난 81명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54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81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601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10명, 수도 베이징 3명, 저장성 3명, 윈난성 3명, 허난성 2명, 광둥성 2명, 광시 자치구 2명, 푸젠성 1명, 쓰촨성 1명 합쳐서 27명이다.

본토에서는 내달 4일 동계올림픽을 개막하는 베이징이 20명으로 크게 늘어 펑타이구 13명과 다싱구 4명, 차오양구 2명, 시청구 1명이다.

새로운 확산지로 등장한 저장성 항저우는 19명, 헤이룽장성 무단장 8명, 톈진 허베이구 3명과 진난구 1명 등 4명, 허난성 안양 1명과 싼먼샤 1명 등 2명, 윈난성 시솽반나 타이족 자치주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2547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916명이고 이중 중환자가 1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33명 증가한 6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그중 49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헤이룽장성 무단장 12명, 신장 생산건설병단 2명, 허난성 루저우 1명, 신장 자치구 이리 카자흐족 자치주 1명이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9353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51만9457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3만9072명으로 전날 3만8625명에서 447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916명을 포함해 2026명으로 전날 2127명보다 101명 감소했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2명 많은 10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9일 372만2000회분을 합쳐 29억9788만4000회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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