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현대모비스 최대 수확, 장신 1번 이우석

손동환 2022. 1. 30.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우석(196cm, G)의 LG전 역할은 1번이었다.

그 후 "외국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으면, 내가 핸드 오프를 가서 치고 나가는 걸 연습했다. 그 상황에서 패스 그리고 직접 마무리하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역시 그랬다. 나를 찍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과감하게 했던 것 같다"며 LG전에서 1번을 잘했던 이유를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포인트가드 이우석'은 LG전의 큰 수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우석(196cm, G)의 LG전 역할은 1번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91-74로 꺾었다. 22승 15패로 다시 단독 3위. 2위 수원 KT(24승 12패)와는 2.5게임 차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8경기에서 1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이우석의 역할이 컸다. 이우석의 다재다능함과 잠재력이 점점 코트에 나타나고 있다.

이우석은 196cm의 키에 스피드와 탄력, 볼 핸들링과 넓은 공수 범위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내 쓰임새가 많다. LG전에서도 그랬다. 이현민(174cm, G)과 서명진(189cm, G)을 대신해 1번을 소화했다.

볼 핸들링에 스피드와 탄력까지 겸비한 이우석은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치고 달렸다. 혹은 수비 리바운더의 첫 패스를 받은 직후 곧바로 전진했다. 패스와 마무리 능력 모두 갖췄기에, 할 수 있는 게 많았다.

상대 수비를 달고 올라가기도 하고, 같이 뛰는 라숀 토마스(200cm, F)의 찬스를 살렸다. 후반전에만 17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에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전체 기록이 26점 5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2스틸임을 감안하면, 이우석의 후반 존재감은 분명 컸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현민이가 힘들어하고, (서)명진이가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우석이가 어쩔 수 없이 길게 뛰었다. 하지만 후반에 쉽게 득점해줬고, 그게 승인이었다”며 이우석의 존재를 높이 평가했다.

그 후 “비시즌 때 1번을 연습시켰다. 1번을 보면 2번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치고 넘어오는 게 빠르고 장신이라”며 ‘포인트가드 이우석’ 효과를 이야기했다.

한편, 이우석은 경기 종료 후 “팀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려고 했다. 시합 중에 생각도 많이 했다. 어떤 패턴을 할 거고, 어느 쪽으로 공략해야 하는지도 고민했다”며 1번을 맡을 때의 마음가짐을 먼저 말했다.

그 후 “외국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으면, 내가 핸드 오프를 가서 치고 나가는 걸 연습했다. 그 상황에서 패스 그리고 직접 마무리하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역시 그랬다. 나를 찍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과감하게 했던 것 같다”며 LG전에서 1번을 잘했던 이유를 덧붙였다.

이우석이 승부처에서도 포인트가드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더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우석이 포인트가드로 나선다면, 현대모비스는 장신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스피드 역시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게 된다면, 현대모비스는 ‘높이’와 ‘스피드’ 모두 갖춘 팀이 된다.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획득한다면, 현대모비스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인트가드 이우석’은 LG전의 큰 수확이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