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리뷰'에도 급발진한 카레집 사장 "내가 왜 상대해야해..오뚜X나 처먹어"

2022. 1. 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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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카레(커리) 판매업체 사장이 고객 리뷰를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려 욕설을 남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늘(30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5점 리뷰에 급발진하는 커리집 사장' '5점 리뷰 블랙리스트' 등과 같은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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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구매 할인 제안에 분노
현재 SNS 및 리뷰 답글 비공개 처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한 온라인 카레(커리) 판매업체 사장이 고객 리뷰를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려 욕설을 남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늘(30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5점 리뷰에 급발진하는 커리집 사장' '5점 리뷰 블랙리스트' 등과 같은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지난 27일 해당 업체의 카레를 구매한 고객 A씨가 카레를 구매한 온라인 쇼핑몰 리뷰란에 "맛있어요! 여러개 살 때 할인됐으면 해요"라고 글을 달았습니다.

이에 해당 사장은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하지만 지금 식자재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데 제가 왜 무슨 이유로 할인을 해드려야 하나요"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사장의 급발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리뷰를 캡처해 올리며 "당신은 이제 주문 못 한다. 스지도 다른 커리도 이 가격에 못 팔지만, 무슨 이론인지 설명 좀"이라며 "만약 당신이 애플 다니면 휴대폰 하나만 공짜로 주던가. 할인 들어가나?"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8000원짜리 사면서 오지네. 오뚜기나 처먹어 그냥"이라며 "이런 게 빌어먹는 삶이다. 구리고 시궁창내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장은 "이런 걸 내가 왜 상대해야 하나. X바 5점 X랄. 말조심해라, 진짜"라며 "만드는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면 먹지도 마"라며 "내 성질 건드리면 앞으로의 인생에 좋은 꼴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사장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달아 "장사하는 입장에서 저렇게 무턱대고 깎아달라 하는 것을 보면 불쾌할 수밖에 없다"며 "제품은 잘 팔리고 있지만 식자재값은 오르고 각종 신선한 재료와 천연향신료를 배합해 만드는 만큼 오히려 가격 인상을 염두하는 상황에서 만드는 입장을 무시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쨋든 제 대응도 지나쳤다고 생각하며 해당 글은 삭제했고 과한 발언에 대한 부분은 모두에게 사과드린다"라며 "글 작성자님은 글을 삭제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전 댓글은 넘어가겠지만 이 시간 이후로 제게 욕설이나 인신공격을 하신다면 고소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30일 오전 기준 논란이 일어난 리뷰 답글과 인스타그램 계정은 모두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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