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나갔었나봐~'.. 구단에 "Fxxx" 욕한 EPL FW, 결국 공개사과

노진주 2022. 1. 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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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구단을 향해 욕설을 한 축구선수가 결국 사과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0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가 자신이 한 욕설에 대해 구단과 팬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한 팬은 "고작 프리미어리그에서 반 시즌 뛴 것 가지고 토니는 구단보다 자신이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쓴소리 했다.

토니는 지난해 10월 한 인터뷰에서 "구단이 나에게 1년 반 동안 구애를 보냈다. 이제는 그들에 보답할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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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반 토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Fxxx"

소속 구단을 향해 욕설을 한 축구선수가 결국 사과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0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가 자신이 한 욕설에 대해 구단과 팬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토니는 지난 시즌부터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45경기에 나서 31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1부리그 승격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런 그가 스스로 구단의 미움을 샀다.

현재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토니는 자신의 SNS에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F’로 시작하는 욕과 함께 구단 이름을 언급했다. 이를 전날(29일)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다.

이 소식은 브렌트포드 구단에 흘러들어 갔다. 구단은 자체 조사에 나섰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화를 참지 못했다.

한 팬은 “고작 프리미어리그에서 반 시즌 뛴 것 가지고 토니는 구단보다 자신이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쓴소리 했다.

토니는 지난해 10월 한 인터뷰에서 “구단이 나에게 1년 반 동안 구애를 보냈다. 이제는 그들에 보답할 기회”라고 했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서 구단에 대한 존중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팬들이 뿔난 이유다.

[사진] 이반 토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자 토니는 서둘러 고개를 숙였다.

그는 “휴가 중 두바이에서 찍은 영상 중 용납할 수 없는 언어를 사용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짧은 영상이었지만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줄 정말 몰랐다. 그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럽과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더 알아야 한다. 남은 시즌 팀의 승리를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실력으로 실망을 지우겠다는 것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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