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찔끔 올랐지만..잘고르면 年4.4% 적금도 있다
예금이자 0.3~0.4%P 올려
고금리 특판예금도 선보여
높은 이자에 혹하기보다
가입조건 꼼꼼히 따져봐야
자영업자의 목돈 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3.0%로 금리가 인상됐다.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포인트 인상돼 최고 2.6%로 변경됐다.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는 0.3%포인트 인상돼 연 2.15%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이달 20일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정기예금과 시장성 예금 17종,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 예금 20종의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올렸다. 비대면 전용 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연 3.35%로 올랐고 'KB더블모아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2.05%로 상향 조정됐다. 거래 실적에 따라 다양한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KB국민원(ONE)적금'은 3년 만기 최고 금리가 종전 연 2.75%에서 연 3.15%로 올랐다. 사회초년생 대상 상품인 'KB마이핏 적금' 금리는 1년 만기 최고 금리가 0.3%포인트 인상돼 연 3.5%가 적용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기존보다 최대 0.4%포인트 인상했다. 일반 정기예금 금리는 1년 이상 가입 시 0.95%에서 1.20%로 0.25%포인트 올라갔다. 3년 만기 정기예금은 1.1%에서 1.4%로 0.3%포인트 인상됐다. '큰만족실세예금'의 경우 1년 이상은 1.1%에서 1.35%로, 3년 만기는 1.25%에서 1.55%로 각각 0.25%포인트, 0.3%포인트 인상됐다. 정기적금 금리도 1년 이상 1.20%에서 1.45%로 올랐다. 가장 인상 폭이 큰 '자유로우대학생적금'은 1년 이상 1.3%에서 1.7%로 0.4%포인트 인상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총 22개 수신 상품의 금리를 순차적으로 최대 0.3%포인트 인상했다.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45%에서 2.70%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2.75%에서 3.0%로 각각 0.3%포인트 올랐다. 서민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내맘적금'은 13개월 이상 정액적립식 상품 기본금리를 0.30%포인트 높였다.
하나은행의 나머지 예·적금 상품 15종도 20일부터 기본금리가 0.25%포인트 올랐다. '에너지챌린지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4.10%에서 4.35%로, '하나의 여행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70%에서 2.95%로 하나원큐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60%에서 2.85%로 인상됐다.
고금리 특판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지주사인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하이 정기예금2'를 11일 출시했다. 총한도 1000억원의 특판 정기예금으로 기본금리 연 2.5%, 1억원 일시 가입 시 우대금리 0.1%를 추가해 최고 연 2.6%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개인 고객 전용이며 만기는 240일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다.
하나은행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까지 'e-플러스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3년 만기 기준 연 1.3%이며 우대금리를 모두 충족하면 최대 2.5%가 적용된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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