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백의 무덤' 깨진 경기도지사..여·야 거물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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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최대 광역단체를 이끌 '차기 경기도지사' 자리를 둘러싸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선출되면서 경기지사직 위상이 수직 상승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지사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는 여야 후보군에는 현직 장관급과 전·현직 국회의원 등 거물급 인사를 중심으로 세평에 오르고 있다.
지사직에 도전하려면 공직선거법상 공직 사퇴시한인 선거일 90일 이전(3월3일)에는 장관직을 내려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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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잠룡으로 올라설 기회..여당, 장관급 의원 출마설 '솔솔'
국민의힘 다선 의원 출마 여부 촉각..남경필 전 지사 등판설도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올해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최대 광역단체를 이끌 ‘차기 경기도지사’ 자리를 둘러싸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선출되면서 경기지사직 위상이 수직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많은 경기지사가 대권에 도전했지만 늘 고배를 마셨다. 그간 나돌았던 ‘도백의 무덤’ 징크스가 깨진 셈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출마설에는 힘이 실리고 있다. 유 부총리는 작년 한 방송인터뷰에서 “정치인이니까 고민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며 “늦지 않게 고민하고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지사직에 도전하려면 공직선거법상 공직 사퇴시한인 선거일 90일 이전(3월3일)에는 장관직을 내려놔야 한다.
이밖에 경기도 내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5선의 조정식(시흥을)·안민석(오산)의원, 4선의 김태년(성남수정)의원, 3선인 박광온(수원정)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직 의원 가운데 5선을 지낸 이종걸(안양만안)전 민주당 원내대표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지사직 출사표를 던졌다.
다수 경기지사를 배출했던 국민의힘은 4년 만에 지사직을 탈환을 노리고 있다. 가장 먼저 남경필 전 도지사의 등판 여부다. 그는 스타트업 헬스케어대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남 전 지사의 정치 복귀를 바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야권에서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군이 없다보니 인물난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남 전 지사 등판설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남 전 지사와 2014년 도지사 선거 당내 경선을 벌였던 정병국 전 문화체육부 장관도 도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5선을 지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김은혜(성남분당갑) 의원, 정미경 최고의원 등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정의당에서는 박원석 전 의원,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을, 진보당에서는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김아라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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