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토론 D-1..안철수 "철야농성 돌입"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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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금 이 시각부터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의 편법 부당한 양자 담합 토론을 규탄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날 '양자토론 규탄 긴급 대선전략위원회'를 주재하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법도 공정도 다 팽개치고, 오로지 양당의 기득권 지키기에 담합하는 제2의 위성정당 사태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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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양자토론은 4자토론 김빼기용"
심상정 "담합 말고 공정한 링 위로 올라와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금 이 시각부터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의 편법 부당한 양자 담합 토론을 규탄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또한 철야농성 의지를 밝히며 “‘안하무법’의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법원 판결에 따라 방송사가 양자토론을 접고 4자 토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4자 토론을 제쳐두고 기필코 편법 양자토론을 먼저 고집했다”며 “이번 대통령선거가 두 사람 간의 대결이라는 착시현상을 유권자들에게 심기 위한 술수다. 이는 명백하게 국민의 알권리를 차단하는 기득권 간의 야합이고 담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불공정과 비상식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 두 당의 편법 양자 담합 토론을 강력해 규탄하면서, 이 나라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시는 국민의 뜻을 모아 저항의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는 철야 농성 기간 동안 경제, 외교, 안보, 청년, 방역 문제 등에 대해 국민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 후보는 “두 당이 담합하면 법도 소용없고 선관위도 필요 없고, 모든 것을 자신의 입맛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한 패권 정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며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는 법 아래로 내려오라. 더이상 뒤에서 담합하지 말고, 국민이 지켜보는 공정한 링 위로 올라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저와 정의당은 두 후보만의 불법적 토론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 양자토론 장소인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6일 안 후보와 국민의당이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양자 TV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거대 양당의 TV토론회 방송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양당은 지상파 방송 중계 없이 31일 국회에서 자체적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겠다며 실무진 간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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