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 난 비트코인, 4700만원대 '숨 고르기'
송광섭 2022. 1. 30. 16:48
4천만원까지 폭락 후 소폭 반등
美 긴축에 변동성 확대 이어질듯
美 긴축에 변동성 확대 이어질듯
30일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47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말 8000만원에 달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으로 지난 주 4000만원 선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723만9000원을 기록했다. 24시간 전보다 45만5000원(1%)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1비트코인이 53만7000원(1.2%) 오른 4718만7000원이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지만 지난주 후반부터는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8일(미국시간) 애플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급락세를 이어가던 나스닥지수는 지난 28일 3.13% 급등한 1만3770.57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에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7만7000원(3.6%) 오른 322만8000원에 거래됐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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