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월급 24배 올려준 이승연 "나 아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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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에 대해 "언제나 어떤 자리에서나 내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하지만 누구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빛나는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자질이 충분했던 친구"라고 했다.
이승연은 정샘물에 대해 "불광동에서 방배동까지 그 큰 메이크업 키트를 두 개나 바리바리 싸짊어지고 버스 두 번, 택시까지 한 번 갈아타야 하는 새벽 네시 반 스타트 스케줄을 단 한 번 지각도 없이 언제나 열정에 차서 즐겁게 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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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승연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에 대해 "언제나 어떤 자리에서나 내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하지만 누구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빛나는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자질이 충분했던 친구"라고 했다.
이승연은 30일 인스타그램에서 이렇게 말하며 "도움이든 마음이든 주는 사람보다 그 마음을 기억하고 아름답게 간직해 주는 사람이 훨씬 크고 멋있다"고 했다. 전날 방송된 MBC TV 예능프록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정샘물은 1999년 이승연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던 시절 일화를 공개하며 덕분에 업계에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정샘물은 당시 이승연과 함께 일하기 위해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이승연의 스케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그를 만난 얘기를 들려줬다. 국내 연예인 뿐만 아니라 해외 연예인 사진을 모두 스크랩해 이승연에게 해줄 수 있는 메이크업을 구성했다는 내용이었다. 정샘물은 "언니가 저한테 '너 대단하다'고 했다"며 "그 포트폴리오를 본 뒤 '우리집으로 가자'고 해 함께 일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30만원이었던 월급이 이승연을 맡은 첫 달 470만원으로 올랐고, 그 다음 달엔 720만원이 됐다고 했다. 정샘물은 "언니가 톱스타로서 몸값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 월급도 그 수준에 맞게 높여줬다"고 했다.
정샘물은 이승연 덕분에 다른 톱스타들의 메이크업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언니가 당시 고소영·김희선·김지호 등을 소개해줬다"며 "그걸 계기로 30년 간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정샘물에 대해 "불광동에서 방배동까지 그 큰 메이크업 키트를 두 개나 바리바리 싸짊어지고 버스 두 번, 택시까지 한 번 갈아타야 하는 새벽 네시 반 스타트 스케줄을 단 한 번 지각도 없이 언제나 열정에 차서 즐겁게 일했다"고 했다.
또 "늘 공부하고 싶어 하는 샘물에게 지금 열심히 일하다가 최고라고 생각되는 순간에 멋지게 유학가서 공부하면 된다는 우리의 얘기를 기억해서였을까, 최고의 순간에 멋진 남편의 후원과 외조에 힘입어 하고 싶다던 공부까지 마치고 온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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