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북 엄중규탄"에 "또 말 바꾸기, 진정성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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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도발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지난 11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책을 언급했을 때 민주당의 많은 분께서 저를 '전쟁광'이라 호도하며 '천벌 받을 것'이라 맹비난을 했던 것을 분명 기억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북한에 대한 태도가 바뀐 것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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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도발에 강력 대응 말하자 '전쟁관' 호도" 비판
"평화는 압도적 힘 결과, 당당한 자세로 평화 지킬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도발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SNS에서 "불과 며칠 만에 180도로 바뀐 입장에 진정성이 의심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30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북한의 도발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매우 잘못된 행위"라면서 "2017년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 고조 상황으로 되돌아갈까 심히 우려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지난 11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책을 언급했을 때 민주당의 많은 분께서 저를 '전쟁광'이라 호도하며 '천벌 받을 것'이라 맹비난을 했던 것을 분명 기억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북한에 대한 태도가 바뀐 것을 비꼬았다. 윤 후보는 이어 "지난 27일 북한이 6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 후보는 분명히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니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화는 구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라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 윤석열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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