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현장"..양주 채석장 사고, 30시간 넘도록 실종자 못 찾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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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골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사고 30시간이 지나도록 발견하지 못하며 애를 먹고 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마지막 실종자인 A씨(52)를 찾기 위해 전날부터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뒤 이날 날이 밝자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지만 많은 양의 토사와 수색범위가 광범위해 아직까지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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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골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사고 30시간이 지나도록 발견하지 못하며 애를 먹고 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마지막 실종자인 A씨(52)를 찾기 위해 전날부터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뒤 이날 날이 밝자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지만 많은 양의 토사와 수색범위가 광범위해 아직까지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굴삭기 10대와 펌프차 2대, 조명차 6대 등 중장비 24대를 동원하고 소방인력 75명과 구조견 5마리까지 투입한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2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지점에서 A씨를 찾지 못한 가운데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무너져 내린 토사량이 30만㎥에 달하고 추가 붕괴 우려도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구조현장에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위험성을 진단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구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9분께 양주시 은현면 소재 골재채취장에서 막대한 규모의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후 일용직 근로자 B씨(28)가 같은 날 오후 1시 44분께, 임대차계약 근로자 C씨(55)가 오후 4시 24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는 A씨를 포함한 이들 작업자들이 분지 형태의 채석장에서 바위에 구멍을 뚫는 등의 천공 작업을 하다 석산 꼭대기에 있던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매몰자들을 비롯해 15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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