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5년 전 유엔 전문가 2명 피살 관련 51명에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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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군사법원이 29일(현지시간) 지난 2017년 3월 콩고 중부 카사이 지역에서 마이클 샤프(미국)와 자이다 카탈루냐(스웨덴) 등 2명의 유엔 조사관을 살해한 혐의로 5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카사이 옥시덴탈 군사법원장 장 폴랭 은샤요콜로 소장은이날 54명의 피고들 중 사형을 선고받은 51명을 제외한 나머지 1명은 명령을 어긴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나머지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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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권단체 "진실 밝혀내지 못해…고위 관리 역할 추가 조사해야"
[킨샤사(콩고)=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콩고 군사법원이 29일(현지시간) 지난 2017년 3월 콩고 중부 카사이 지역에서 마이클 샤프(미국)와 자이다 카탈루냐(스웨덴) 등 2명의 유엔 조사관을 살해한 혐의로 5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카사이 옥시덴탈 군사법원장 장 폴랭 은샤요콜로 소장은이날 54명의 피고들 중 사형을 선고받은 51명을 제외한 나머지 1명은 명령을 어긴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나머지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콩고는 2003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사실상 종신형을 살 것으로 보인다.
샤프와 카탈루냐는 2017년 3월12일 카사이에서 활동하는 '캄위나 은사푸' 민병대 대표들과 현장 방문 중 암살당했다. 캄위나 은사푸 사령관 장-피에르 음폰데는 2016년 8월 콩고군에 살해됐었다.
이들 두 명의 유엔 전문가는 유엔 안보리를 대표해 카사이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를 조사하고 있었다. 그들의 시신은 2주 후 얕은 무덤에서 발견됐다.
한편 휴먼 라이츠 워치의 콩고 선임 연구원인 토마스 페시는 판결에도 불구, 샤프와 카탈루냐 살해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해답보다 더 많은 의문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와 재판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완전한 진실을 밝혀내는 데 실패했다. 콩고 당국은 이 살인 사건에서 고위 관리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도 조사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관련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계속돼 진실을 밝혀내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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