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평균 매매가 5억 차이

김태환 2022. 1.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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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에서 강남 지역과 강북 지역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2017년 5월 기준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6억708만원, 2억6천200만원으로 3억4천508만원 차이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4천978만원으로 2017년 5월 대비 105.9%이 올랐고, 5대 광역시는 51.5% 상승하면서 격차가 8억5천277만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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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과 강북권 아파트값 격차 2배.."5대 광역시와 서울 격차도 확대"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서울 내에서 강남 지역과 강북 지역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전국 5대 광역시와 서울권과의 격차도 심해지는 양상을 보였으며, 고가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 또한 강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강남권의 올해 1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9천928만원으로 집계된 반면, 강북권은 9억9천819만원을 기록해 5억109만원의 가격차가 나타났다. 강남권은 한강 이남 14개 자치구, 강북권은 한강 이북 11개 자치구로 집계한다.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김성진 기자]

강남·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5월에는 각각 7억3천347만원과 4억5천864만원으로 가격차는 2억7천483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8년 3억3천50만원, 2019년 3억7천717만원, 2020년 4억674만원, 지난해 4억3천22만원 등으로 차이는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이와함께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격차도 심화되는 모양새다. 올해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5천969만원,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울산·대전)는 3억9천974만원으로 가격 차이는 8억5천995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5월 기준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6억708만원, 2억6천200만원으로 3억4천508만원 차이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4천978만원으로 2017년 5월 대비 105.9%이 올랐고, 5대 광역시는 51.5% 상승하면서 격차가 8억5천277만원으로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를 사려는 현상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저가·고가 아파트의 매매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이달 9.8로, 2008년 12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상위 20%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하위 20% 아파트보다 9.8배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하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억2407만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오히려 84만원 하락했다. 반면 상위 20% 아파트는 평균 12억1332만원으로 2357만원이 오르며 격차를 키웠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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