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주 호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7명 중태
김동현 기자 2022. 1. 30. 15:21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호텔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투숙객 7명이 중태에 빠졌다.
29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오하이오주 유니언카운티의 도시 메리스빌(Marysville)의 호텔 ‘햄프턴 인(Hampton Inn)’에서 일부 투숙객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지 소방 당국은 이날 저녁 2세 여자 아이가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있었고, 이후 의식을 잃거나 현기증 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밝혔다.
메리스빌 소방 관계자는 지역 언론 콜럼버스 디스패치 인터뷰에서 “일산화탄소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은 모두 호텔 수영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피해자 중 7명이 중태(重態)고, 다른 7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거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햄프턴 인 측은 시설 정비팀을 사고 현장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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