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쇼트트랙서 첫 금 기대..한국, 금메달 2개 목표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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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목표는 1개 또는 2개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금메달 1∼2개를 따내 메달 순위 15위 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메달을 따낸 1992년 알베르빌 대회 금메달이 2개였고 이후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2개가 한국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최소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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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목표는 1개 또는 2개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금메달 1∼2개를 따내 메달 순위 15위 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7위에 올랐던 것에 비해 많이 낮춰 잡은 목표입니다.
4년 전 평창은 홈 경기의 이점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 6개씩 획득했고 2014년 소치 때도 금메달 3개를 수확한 것과 비교하더라도 목표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메달을 따낸 1992년 알베르빌 대회 금메달이 2개였고 이후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2개가 한국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최소 기록입니다.
한국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 7개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선수 63명을 파견합니다.
우리 선수단의 첫 경기 일정은 개막 다음 날인 2월 5일 오후 4시 45분에 시작하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스키애슬론입니다.
이 종목에는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이채원이 이의진과 함께 출전합니다.
첫 메달의 주인공은 5일 저녁에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대회 신설 종목인 쇼트트랙 혼성 계주가 한국의 첫 메달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남녀 2명씩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달리는 혼성 2,000m 계주에서 우리 선수들이 첫 금메달을 따내 주면 한국의 메달 레이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2월 7일에도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결승이 펼쳐집니다.
최민정, 황대헌 등 남녀 에이스들은 이르면 이날 2관왕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2월 8일에는 '배추 보이' 이상호가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상호는 2018년 평창에서 같은 종목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같은 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하는 '빙속 괴물' 김민석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2월 9일에도 황대헌 등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1,500m에 출전하고 2월 10일에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차준환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노립니다.
2월 11일은 다시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이 '금빛 레이스'에 출격합니다.
12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김준호와 차민규, 13일 쇼트트랙 남자 500m와 여자 3,000m 계주 등도 우리나라의 메달 기대 종목입니다.
15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16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메달 소식이 기대되고, 17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부 유영과 김예림이 출전합니다.
18일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예선을 통과할 경우 준결승에 나서고, 19일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와 컬링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이 이어집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여자 컬링 결승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한국 선수단의 멋진 피날레가 펼쳐지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목표는 금메달 1∼2개지만 우리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과 경기 운이 따라준다면 2018년 평창에 버금가는 성적도 기대할 만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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