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선생님 구해요, 단 이화여대생은 절대 금지"..구인공고 논란

입력 2022. 1. 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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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가 올린 과외 교사 구인 글에 이화여대 학생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강조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인 학부모 A씨는 모의고사 기준 국어 2등급, 영어 3등급 정도 받는 고등학교 2학년 자녀의 과외 선생님을 구한다면서 공고글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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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이상한 사상 같은 것 주입시키려 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가 올린 과외 교사 구인 글에 이화여대 학생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강조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이화여대 과외 반응'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인 학부모 A씨는 모의고사 기준 국어 2등급, 영어 3등급 정도 받는 고등학교 2학년 자녀의 과외 선생님을 구한다면서 공고글을 냈습니다.

이어 "(지역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며 선생님들이 원할 시 가까운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 혹은 집까지 기사님이 픽업 가능하다"라며 "가격은 최고로 대우해 드리며 주 1~2회가 적당하다. 모든 일정은 최대한 선생님 쪽에 맞춰 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두절미하고 성적 올리는 건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서 더 확실하게 알고 있을 거로 생각한다. 자세한 건 전화나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A씨는 "이화여대 학생 절대 금지한다"며 "아이에게 이상한 사상 같은 것을 주입시키려고 한다. (이화여대 과외 선생님을) 2번 고용했었는데 둘 다 그랬다"며 이대생들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A씨가 말한 '이상한 사상'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인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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