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구단 관심, 팩트 맞다" 日 4번타자, 직장폐쇄 종료만 기다린다

이후광 2022. 1. 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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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구애에도 협상을 진행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12월 2일 무려 26년만의 직장폐쇄에 돌입하며 선수 이적과 관련한 모든 업무가 중단된 상황.

조엘 울프는 "스즈키는 직장폐쇄가 끝나기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할 것이다. 직장폐쇄 종료와 동시에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10~15개 구단이 스즈키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에 대해선 "흥미를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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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구애에도 협상을 진행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스즈키 세이야가 직장폐쇄 종료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30일 “스즈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 씨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스즈키가 미국에서 최종 협상을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12월 2일 무려 26년만의 직장폐쇄에 돌입하며 선수 이적과 관련한 모든 업무가 중단된 상황. 이로 인해 스즈키를 포함해 새 둥지를 찾지 못한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개인훈련을 하며 사태 호전을 바라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최악의 경우 스프링캠프와 개막전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조엘 울프는 “스즈키는 직장폐쇄가 끝나기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할 것이다. 직장폐쇄 종료와 동시에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10~15개 구단이 스즈키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에 대해선 “흥미를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일각에서는 스즈키가 플로리다보다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구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진행하는 구단으로 선택지가 좁혀진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스즈키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일본인 메이저리거들과 꾸준히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엘 울프는 이어 “직장폐쇄 종료 이후 20일 가량의 협상 기간이 있지만 그가 가능한 빠른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준비를 미리 하고 있다. 설령 내일 직장폐쇄가 끝나더라도 협상 준비는 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즈키는 히로시마에서 9시즌 통산 타율 3할1푼5리 182홈런을 기록한 일본의 대표 외야수다. 지난해에도 132경기 타율 3할1푼7리 38홈런 88타점 77득점 OPS 1.072의 임팩트 있는 활약을 선보였고,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를 맡아 조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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