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민요로 전하는 새해 희망..설 명절 전통공연

정다예 2022. 1. 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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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간, 우리 가락과 춤으로 평안한 한 해를 기원하는 전통 공연이 속속 무대에 오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민속 공연을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하늘로 뻗은 솟대 사이, 신비한 음악과 함께 '왕무당'이 무대에 섰습니다.

장단이 빨라지며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이에 맞춰 방울과 부채를 흔드는 몸놀림도 격렬해집니다.

국립무용단의 기획공연 '새날'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우리 민속의례 '액막이'를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잠시 뒤, 거대한 윷판으로 바뀌는 무대.

이번엔 윷놀이입니다.

<현장음> "던지자 던지자 새로운 새날, 신명나게 윷가락들 던져보자!"

선비들의 풍류와 서민의 흥을 표현한 다채로운 춤 잔치가 80분 공연을 가득 채웁니다.

국립국악원은 새해 희망과 호랑이의 역동적인 기운을 전하는 설 공연 '호랑풍류'를 선보입니다.

조선 왕실의 위엄 있는 행차 음악인 '대취타'부터, 농부들이 모내기를 하며 즐겼던 놀이인 '웃다리 풍물'까지, 우리 전통춤과 민요, 연희를 한 데서 즐길 수 있습니다.

1958년 이래 매년 전국을 돌며 우리 민속예술을 소개해 온 한국민속예술제는 올해 온라인으로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 탓에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순 없지만, 전문가 해설과 현장의 소리를 담은 인터뷰 영상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했습니다.

탈춤과 농악 등 지역별로 전승되는 전통 예술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민속공연 #공연 #액막이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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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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