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산란계·김제 종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생

오종택 2022. 1. 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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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30일 전북 김제시 종오리 농장과 충남 예산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는 산란계 72만 마리와 종오리 8000마리를 각각 사육 중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연이어 발생한 만큼, 조기 차단을 위해 농가·관계기관이 함께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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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란계 72만 마리·종오리 8000마리 예방적 살처분
1~3일 후 고병원성 여부 확인…차단 방역에 총력

[화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충남 예산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다.사진은 지난 23일 경기 화성시 한 산란계 농장 방역 조치 모습. 2022.01.23. jtk@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30일 전북 김제시 종오리 농장과 충남 예산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는 산란계 72만 마리와 종오리 8000마리를 각각 사육 중이다.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와 함께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김제 종오리 농장 반경 1㎞ 이내 가금농가에서는 15만7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예산 산란계 농장 반경 500m 이내 가금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농장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지난해 11월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례가 총 26건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의심축 확인 사례가 양성으로 확인되면 27번째와 28번째를 기록하게 된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연이어 발생한 만큼, 조기 차단을 위해 농가·관계기관이 함께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출입 차량 2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과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축사 쪽문 폐쇄 등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세심히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장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가금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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