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저축은행서 퇴직연금 들까..수익률 연 최고 2.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상품이 시중은행 대비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새로운 노후준비처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저축은행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은 36개월 기준 연 최고 2.7%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상품이 시중은행 대비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새로운 노후준비처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저축은행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은 36개월 기준 연 최고 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IRP수익률은 60개월기준 2.16%에 그쳤으며 보험사의 금리연동형은 36개월기준 2.25%, 이율보증형은 60개월기준 2.69%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의 IRP중 선두를 달리는 건 애큐온 저축은행으로 36개월 기준 2.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웰컴저축은행이 12개월기준 2.45%, OK저축은행이 12개월 2.2%, SBI저축은행이 36개월 2.4%, 페퍼저축은행이 36개월 2.4%, 한국투자저축은행이 12개월 2.32%의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재직 중에는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IRP중에 선택해 수령할 수 있으며 통상 회사 제도에 따라 달라진다.
DB형의 경우 받을 연금액이 사전에 확정되며 적립부담은 운용결과에 따라 변동된다. DC형은 근로자가 자신의 계좌를 갖고 스스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사용자 부담금이 사전에 확정되고 연금급여는 운용수익에 따라 달라진다.
IRP의 경우 DC형과 DB형의 단점을 보완해 퇴직하지 않아도 누구나 개설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 1천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기타 개인연금과 합산해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13.2%~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만 50세 이상의 경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예금·펀드·채권·주가연계증권(ELS)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투자는 투자금의 40%로 제한된다.
IRP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용자라도 내년부터는 '디폴트옵션'이 적용돼 별도의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운용이 가능하다. '디폴트옵션'은 DC형이나 IRP 가입자가 일정 기간 적립금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사전에 미리 정한 방법에 따라 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고 원리금 보장형도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입자는 디폴트옵션에서 타겟데이팅펀드(TDF)를 비롯해 장기가치상승 추구펀드, 머니마켓펀드(MMF), 인프라펀드(뉴딜펀드), 원리금 보장상품 등 5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퇴직연금 가입 시 주의사항도 있다. 해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고려해야 한다.
만일 중도해지 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은 뒤라면 그 동안 공제받은 세금을 다 토해내야 한다.
또 퇴직연금을 일시에 수령할 경우 부과하는 퇴직소득세도 고려해야 한다. 연금은 ▲만 55세 이후 ▲최초 가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고 ▲최소 10년 이상(2013년 이전 가입자는 5년 이상) 기간 동안 ▲연금수령 한도 내에서 연금으로 받아야 세율이 낮다. 나이에 따라 3.3~5.5% 또는 퇴직소득세율의 70%를 적용해 과세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이른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이라면 정기적금 등 상품과 함께 IRP형 퇴직연금 상품 가입을 함께 고려해 볼만 하다"면서 "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으로 목돈을 모은 후 실적배당형 상품 으로 갈아타 부지런히 모으다 보면 국민연금과 함께 넉넉한 노후 생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대항마' 김두관…'당대표 선거' 찍고 '대선' 겨냥
- 다시 고개 드는 '퀵커머스'…총성 없는 시간 전쟁
- '웃음꽃' 핀 급식업계, CJ프레시웨이만 병원파업에 '주춤'
- "한샘의 추락"…가구업계에 불어닥친 '돌풍'
- 포항시 여성자원활동센터, 독거어르신 위한 반찬나눔 봉사 실시
- 포항시, 행안부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지원사업' 공모 선정
- [그해의 날들] 홍명보, 논란·부진 끝 '자진 사퇴'…기자회견서는 망언·거짓말
- [기가車] 다친 건 '사이드미러'인데…"내가 아프다"고 대인접수
- '재혼 전 친딸' 돕는 아내…남편은 "재산 빼돌리나?"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7월 10일, 실수할 수 있으니 고집을 버려야 할 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