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지인 협박·폭행한 부산 지구대 경찰관 직위해제

경찰 견장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흉기를 든 채 지인을 협박하고 폭행했다가 형사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경찰서 지구대 소속 50대 B경위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5일 부산 남구에 있는 60대 C씨 집에서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들고 C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년째 알고 지냈던 두 사람은 투자 문제로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 영상을 촬영했던 C씨는 일주일이 지난 24일 전화로 재차 협박을 당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경위는 범행을 인정했다"며 "직위를 해제했고, 연휴 이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 젊은 엄마 성폭행 후 대낮 구경거리로…용의자 11명 체포

☞ 설 연휴 첫날 곡성 저수지서 10대 형제 숨진 채 발견

☞ 핫플레이스 예약권 팔아먹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 미스코리아 방송인 서예진 한밤중 만취운전…충돌 벤츠는?

☞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 하루만에 세계 1위

☞ 배우 이상윤, 코로나19 확진…오영수와 공연중인 연극은

☞ "중국 위해 더 노력" 쇼트트랙 임효준, 귀화 후 첫 메시지

☞ 남편에 장기 기증하려다 간암 발견…수술로 새 삶

☞ 법원, 조송화 무단이탈 '인정'…연봉도 팀도 모두 잃었다

☞ 1천회 맞은 로또…역대 최고 당첨금과 세금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