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해안 10개 주 눈보라 강타..비상사태 선포

김선희 2022. 1. 30. 08: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버지니아주부터 메인주까지 동부 해안지역 10개 주에 허리케인급의 눈보라가 강타했습니다.

항공편과 고속열차 운행이 취소되고 수만 가구가 정전되며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주가 속출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제설기로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부터 메인주까지 동부 해안지역 10개 주에 눈보라가 강타했습니다.

허리케인급의 강력한 눈 폭풍입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등 각 주에서 비상사태 선포가 잇따랐습니다.

[캐시 호쿨 / 뉴욕주지사 : 이번에는 매우 심각한 눈 폭풍입니다. 그동안 대비를 해왔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대규모 정전 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수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입니다.

교통 상황도 비상입니다.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항공편 4천5백 편이 취소되는 등 주말까지 6천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보스턴과 워싱턴 DC를 잇는 고속열차 운행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특히 보스턴에서는 눈이 60cm 이상 쌓일 수 있다는 예보도 나왔습니다.

[에릭 애덤스 / 뉴욕시장 : 정말 조심하세요. 꼭 외출할 일이 없다면 집에 있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당국은 고립 지역의 경우 눈이 1m 이상 쌓일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길 당부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