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되는 전기차는 뭐? '이 차' 눈에 띄네

권가림 기자 2022. 1.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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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나한테 맞는 전기차는?"③] 수입차 파상공세 속 '아이오닉6·GV70e' 등 출격 대기

[편집자주]올해도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깎였다. 정부는 보조금 지급 대상을 지난해보다 늘렸지만 차종별 수령액 기준을 낮췄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 100%의 보조금을 지급 받던 일부 전기차는 50% 줄어든 금액이 적용될 처지에 놓였다. 소비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어떤 가격대의 어느 전기차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고 대기 시간이 길어진 만큼 각종 세제 혜택 연장기간 종료 시점도 따져봐야 한다. 현시점, 어떤 전기차를 사야 “잘 샀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신형 니로. /사진=기아
▶기사 게재 순서
①전기차 보조금 얼마나 받을 수 있지?
②전기차 보조금 국산차 역차별?
③올해 어떤 전기차 나오나
④주목받은 5000만원대 전기차는?

본격적인 전기차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외 완성차업체는 내연기관차의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엔진만 모터로 바꾼 파생형 모델뿐 아니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를 대거 선보이며 시장 쟁탈전에 뛰어든다.



‘세단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현대차 전동화 사활


현대자동차 EV콘셉트카 프로페시. /사진=현대차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신차등록 대수는 10만402대로 전년 대비 115.1% 증가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SUV(승용형 다목적차)부터 세단, 고성능 모델 등으로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차 시장 패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2026년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170만대로 잡았다. 당초 계획했던 100만대에서 70만대 상향한 것이다. 아이오닉5와 EV6, GV60, G80 전동화 모델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4종의 전기차 신차 투입에 나선다.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중형 SUV GV70 전동화 모델을 출격시킬 예정이다. GV70 전동화 모델은 GV70의 파생형 전기차다. 77.4㎾h(기가와트시)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으로 4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제로백은 4.5초다. 최대 출력은 160㎾(기가와트), 최대 토크 350Nm의 모터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중형급 전기 세단 아이오닉6를 선보인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3월 공개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 버전으로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아반떼와 쏘나타의 중간쯤 되는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6는 1회 충전 시 483㎞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기아의 신형 니로 EV(전기차)도 올 상반기 기대되는 신차다. 지난해 11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신형 니로 EV는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전용 투톤 그릴과 육각형 패턴 전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아는 올 하반기 전기차 EV6의 고성능 버전인 EV6 GT 모델도 내놓는다. EV6 GT는 최고출력 430킬로와트(㎾)급 듀얼모터가 적용됐고 740Nm의 최대토크를 갖추고 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60㎞에 달한다.



한국지엠·쌍용차, 전기차로 반등 노리나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한국지엠(GM)과 쌍용자동차도 전기차를 내놓고 내수 판매 확대를 노린다. 지난해 한국지엠과 쌍용차의 내수 판매 대수는 각각 5만4292대, 5만6363대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급난 여파 등으로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34.6%, 쌍용차는 35.9%나 판매량이 줄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배터리 리콜 문제로 출시가 연기되었던 쉐보레 볼트 EUV와 신형 볼트EV를 내놓을 예정이다. 1회 충전으로 볼트EUV의 주행거리는 403㎞, 다볼트EV는 414㎞를 달릴 수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제품 중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설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도 전기차 시장을 노크한다. 첫 번째 순수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준중형 SUV 코란도로 만든 전기차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39㎞다. 400㎞ 이상 주행거리를 보유한 경쟁차종 보다는 이동 거리가 짧지만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독일 3사 EQE·i4·Q4 e-트론으로 맞불 


메르세데스-AMG EQ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수입차 공세도 만만치 않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표 주자는 더 뉴 EQE, EQB, AMG EQS 53 4MATIC+ 등이다. EQE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인 E클래스급 전기 세단이다.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E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으로 90㎾h급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215㎾·최대토크 530Nm의 주행 성능을 낸다. 

더 뉴 EQE의 유럽기준(WLTP) 최대 주행거리는 660㎞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엔진 출력을 크게 높이는 ‘부스트 기능’을 작동시키면 3.4초로 단축된다.
BMW i4. /사진=BMW
BMW는 2025년까지 4대 중 1대, 2030년까지 2대 중 1대를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BMW는 최초 전기 세단 i4로 맞선다. i4는 내연기관차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전기차 버전이다. 1회 충전 시 429㎞ 주행이 가능하며 3.9초 만에 100㎞에 도달할 수 있다.

아우디는 2026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선보이고 2033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만 해도 e-트론 55 콰트로에 그쳤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Q4 e-트론을 주력 모델로 내세운다. 아우디 관계자는 “기존 1억원대의 전기차와 달리 6000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유럽에서 4000만원대에 판매하는 보급형 순수전기 SUV iD.4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1회 충전 시 ‘iD.4’의 주행거리는 440km로 아이오닉5(438km)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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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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