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획] 방탄소년단→아이브, 아이돌 스타 설연휴 계획은?

방탄소년단, 아이브, 트와이스, 아이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l 스타투데이DB,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 속에서도 쉼 없이 달려온 아이돌 가수들은 이번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아이돌들의 설 연휴 계획을 들어봤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우주소녀 쪼꼬미, 에스파, 아이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l스타투데이DB,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트와이스·아이브 “가족과 휴식 취하며 ‘재충전’”

코로나19 시국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교감해 온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설 연휴에 개인 시간을 보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해 12월 6일 방탄소년단의 데뷔 후 두번째 이자 첫 연말연시 장기 휴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현재 휴가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설 연휴 가족 및 친지와 함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휴가가 언제까지인지는 명확히 공지되지 않았으나, 오는 3월 서울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연휴가 끝난 후에는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규 앨범 발매도 예고했기에 장기 휴가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운 멤버들이 어떤 음악으로 팬들을 찾을지 기대가 모인다.

'최정상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역시 현재 휴가 중인 만큼 설 연휴에는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생 호랑이띠인 다현은 소속사를 통해 “새해에는 저희가 많은 분들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고 또 추억을 함께 만들어 나갈지 무척 기대됩니다. 여러분들도, 저도 호랑이 기운으로 어흥! 힘찬 나날들을 보내 봐요! 2022년에는 우리 팬분들의 눈을 직접 마주 보면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최근 두 번째 싱글 ‘슈퍼 그럼요(Super Yuppers!)’ 활동을 마친 우주소녀 쪼꼬미(수빈, 루다, 여름, 다영)를 비롯해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도 설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한다. 우주소녀 쪼꼬미 멤버 루다는 “가족들과 만나서 맛있는 밥도 먹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다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 인사를 건넸다.

에이티즈·트렌드지 “설 연휴에도 본업 집중”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올해 설 연휴를 미국에서 보낸다. 지난 1월 7~9일 서울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미국 5개 도시와 유럽 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시카고, 20일 애틀랜타 공연을 치렀으며 22일 뉴욕에서 팬사인회도 가졌다. 에이티즈는 설 전날인 31일 LA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월 5일 데뷔곡 ‘TNT(Truth&Trust)’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따끈따끈한 신인 보이그룹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는 연휴 기간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TNT’를 이을 새 활동곡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멤버 한국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세뱃돈도 많이 주고받는 행복한 설날 보내세요!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기로 약속해요!”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라엘은 “가족들과 행복한 설연휴 보내시고 저희 트렌드지의 노래, 영상과 함께 하신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귀여운 신곡 홍보 멘트를 더했다.

아이콘, 권은비, 은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lYG엔터테인먼트, 스타투데이DB

’코로나19 확진 여파’...아이콘→권은비 자가격리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가요계도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위너 이승훈, 아이콘 구준회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 더보이즈 에릭 영훈 현재, 케플러 김채현 서영은, 슈퍼주니어 은혁, 가수 권은비, 효린 등 다수 가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소속사들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은 없거나 경미하다. 하지만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로 황금연휴를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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