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신세' 필 존스, 맨유 떠나 '황의조 소속' 보르도 이적설↑

하근수 기자 2022. 1. 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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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륵 수비수' 필 존스가 보르도 이적설과 연결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보르도는 존스와 계약하는데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 에릭 바이는 1월에 떠나지 않을 것이며 보르도는 맨유와 존스를 두고 합의에 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클럽들 간 대화는 시작됐으며 랄프 랑닉 감독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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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륵 수비수' 필 존스가 보르도 이적설과 연결됐다.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도 함께 피어올랐다.

프랑스 '르퀴프'는 29일(한국시간) "보르도는 존스에 관심 있다. 현재 보르도는 중앙 수비수를 찾아 나선 상황이다. 그들의 관심은 맨유 계획에 없는 존스를 향했다. 현재 그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 한 경기에 출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보르도는 존스와 계약하는데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 에릭 바이는 1월에 떠나지 않을 것이며 보르도는 맨유와 존스를 두고 합의에 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클럽들 간 대화는 시작됐으며 랄프 랑닉 감독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블랙번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던 존스는 맨유로 이적하면서 빅클럽에 입성했다. 헌신적이면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사랑받은 존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27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하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결국 계륵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지난 두 시즌은 최악이었다. 2020년 1월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당했던 존스는 불과 얼마 전까지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무려 '708일' 만에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초 EPL 22라운드 울버햄튼전에 출전한 존스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 미래에 존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계약 기간 역시 내년 여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맨유는 최소한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라도 존스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존스에 1,500만 파운드(약 243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매겼다고 전한 바 있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보르도가 존스를 위해 거금을 투자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대신 임대 등을 통한 방향으로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황의조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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