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갓 탤런트' 코리아 리 "지금은 비엔나 국립음대 교수"('너목보4')

독일 갓 탤런트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바이올리니스트 코리아 리가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9')에는 은지원과 친구들이 출연했다. 이번 시즌 음치수사대로 첫 합류한 은지원은 게스트로 음악 친구 타이거JK, 그룹 친구 장수원, 예능 친구 김종민을 데리고 나왔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로는 1번 독일 너목보 실력자, 2번 유니세프 신입사원, 3번 공기8 소리2! 노래하는 나그네, 4번 노래는 40대! 20살 아이스크림 소녀, 5번 지원아 나 기억나니? 미스터 리, 6번 글로벌스타 가르친 보컬 선생님이 출연했다.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를 거쳐 은지원과 친구들은 5번에 이어 1번과 4번을 두 번째, 세 번�? 음치로 선정했다.

은지원은 1번의 점이 수상하다는 허경환의 얘기를 듣고 1번을 선택했다. 하지만 김나영은 "완전 독일분이다"며 실력자라고 확신했다.

1번은 2020년 독일 너목보에 출연한 실력자로 이번에 한국에 초대를 받아 13년 만에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1번은 드림 걸스의 'Listen'을 부르며 음치임이 밝혀졌다. 그의 정체는 비엔나 국립음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코리아 리' 이선옥이었다. 그는 독일 갓 탤런트에서 마이클 잭슨의 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화제가 됐었다.

코리아 리는 비엔나에서 12시간 비행기를 타고 너목보를 찾았다. 그는 "제가 유럽에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분들의 도움이었다"며 "너목보를 위해서 12시간 날아오는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번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해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 스무 살로 노래만 하면 사람들이 40대라고 한다고 소개 됐다.

정체 공개 시간에 4번은 패티 김의 초우를 부르며 20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깊은 목소리를 선보여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4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22학번 예비 대학생 나영인이었다. 나영인은 "한영애나 패티김의 노래를 추천받았다"며 "옛날 명곡들을 알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사기 당한 기분"이라고 말했고, 타이거JK는 "꼭 콜라보 하고 싶다"며 나영인의 목소리를 탐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