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9' 김종민 댄스팀 후배 출연 "잘생기고 착해 귀감이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의 첫방에서 미스터리 싱어로 김종민의 20년 전 댄스팀 후배가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9') 첫 방송에는 음치수사대로 은지원이 첫 출연했다. 이날 은지원은 음악 친구 타이거JK, 그룹 친구 장수원, 예능 친구 김종민을 데리고 나왔다.

너목보9는 일반인 출연자인 미스터리 싱어 중 실력자와 음치를 음치수사대가 다양한 단서를 통해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로는 1번 독일 너목보 실력자, 2번 유니세프 신입사원, 3번 공기8 소리2! 노래하는 나그네, 4번 노래는 40대! 20살 아이스크림 소녀, 5번 지원아 나 기억나니? 미스터 리, 6번 글로벌스타 가르친 보컬 선생님이 출연했다.

은지원은 자신을 안다는 5번 미스터 리에게 "하필 저런 분이 왜 날 안다고 하냐"며 탐탁지 않아했다. 장동민은 6번 보컬 선생님에 대해 "글로벌 스타들을 길러냈는데 은갈치(?) 스타일은 좀 그렇다"며 수상해했다. 은지원과 친구들은 바로 5번을 선택했다. 은지원은 "내 주변에 노래 잘하는 사람이 없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5번은 음치로 드러났다. 5번은 정체 공개 시간에 박효신의 '동경'에서 음치임을 드러내고,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맞춰 현란한 춤을 선보였다.5번의 정체는 타이거JK와 김종민과 친분이 있는 전직 댄서인 디자이너 이욱진이었다. 타이거JK의 백댄서로 무대에 오른 적이 있었으며, 김종민과는 댄스팀 프렌즈에서 2년간 함께 했다. 이에 은지원은 "내가 문제가 아니라 니가 문제였네"라며 김종민에게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이욱진은 "영원히 소중하게 남아있는 추억이다"며 김종민이 "잘생겼었고, 착한 건 물론이고, 춤 실력도 뛰어나 후배에게 귀감이 됐다"고 미담을 전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