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복덕방] 드디어 떨어진 서울 아파트값..변곡점 찾아왔나

조태현 2022. 1. 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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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20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집값은 좀 더 떨어질 거란 전망이 많은데요.

한 주 동안 있었던 부동산 소식, 조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만에 0.02% 올랐습니다.

눈에 띄는 곳은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은 0.00%,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몸값 상승을 멈춘 건 지난 2019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숨 가쁘게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은 아예 하락했습니다.

0.01% 내려 20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곳이 하락했고, 6곳은 보합이었는데요.

강동구는 1년 7개월 만에 가격이 내려갔고, 강북구와 노원구는 0.03%씩 떨어졌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강력한 대출 규제로 수요를 억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천여 건으로, 12월 거래량으론 역대 가장 적습니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집값이 주춤했다는 뜻입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집을 팔려는 사람이 늘었다기보단 매수 심리 위축으로 사려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 거래절벽이 계속되다 보니 약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변수는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임대차 시장 불안이 문제입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전셋값 급등으로 월세가 오르는 등 전세의 월세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여기에 하반기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되면 전세시장이 다시 들썩이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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