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또 스팸 받으셨어요? 그럼 포장백 버리지 마세요"
명절 연휴가 끝나고 난 뒤, 남는 건 명절 증후군만이 아니다. 명절 선물 세트 쓰레기도 남는다. 특히 일부 선물세트 포장재는 재활용도 어려워 처리가 곤란한 경우도 많다.
유통업계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줄이거나 분리수거가 쉬운 포장재로 교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역부족이다.
◇ 피할 수 없으면, 리폼하자
받을 때는 좋았지만, 치울 때는 골칫덩어리가 돼 버리는 선물세트 포장지. 올해는 버리지 말고 리폼해 사용해 보면 어떨까.
인테리어앱 ‘오늘의 집’은 스팸 포장가방을 이불 정리 가방으로 리폼하는 법을 공개했다. 먼저 포장가방 옆면을 잘라 준다. 잘라낸 옆면은 버리고, 남은 부분을 활짝 펼친다. 그리고 포장가방 사이즈에 맞게 이불을 접어 올려준 다음, 포장가방을 반으로 말아준다. 가방 위쪽에 찍찍이로 고정해 주면 끝이다.
이불을 담은 가방은 S자 고리를 이용해 옷장에 걸어두면 된다. 가로, 세로 수납이 모두 가능하고 옆면이 트여 있어서 어떤 이불인지 파악이 쉽다는 게 장점이다. 또 캠핑용 이불 가방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또 포장가방을 장바구니로 리폼하는 방법도 있다. 가방을 뒤집은 뒤, 밑 부분을 접은 상태로 박음질을 해준다. 그리고 다시 가방을 뒤집어 열어보면, 신기하게도 좁았던 폭이 넓어진다. 상자 속 플라스틱 칸막이도 튼튼하기 때문에 서랍장 정리 용도로 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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