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스타 크리스 브라운, 성폭행 혐의로 피소
하경헌 기자 2022. 1. 29. 22:27
[스포츠경향]
미국 가수 크리스 브라운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29일(한국시간) BBC 등 해외매체들은 한 여성이 크리스 브라운을 상대로 2000만 달러(한화 약 24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안무가 겸 모델로 활동 중인 이 여성은 2020년 12월30일 마이애미의 요트에서 크리스 브라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여성은 “크리스 브라운이 약이 든 음료를 줬고 그걸 마신 후 방향감 상실, 신체적 불안정을 느꼈다. 잠이 들었다 깼고 (크리스 브라운에게) 멈추라고 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크리스 브라운은 사건 다음 날 이 여성에게 긴급 피임약을 복용하라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브라운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크리스 브라운은 2009년 전 애인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6년과 사회봉사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폭행 관련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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