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소집→베를린 이적' 이동준, '국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사인 완료!

하근수 기자 2022. 1. 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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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로 체결된 이적이다.

이동준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고 헤르타 베를린 이적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

대표팀 일정 가운데서도 급히 독일로 향했던 이동준은 마침내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이동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해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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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속전속결로 체결된 이적이다. 이동준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고 헤르타 베를린 이적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준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베를린은 "이동준을 울산 현대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한국을 떠난 이동준의 첫 여정이 베를린에서 시작된다. 환영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레바논전 종료 이후 "이동준이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선수단과 별도 일정으로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 후 30일 오전 두바이로 복귀하여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표팀 일정 가운데서도 급히 독일로 향했던 이동준은 마침내 이적을 마무리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동준은 "유럽 빅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항상 내 꿈이었다. 이번 도전에 대해 기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입단 소감을 밝혔다. 

베를린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사진 가운데 색다른 점이 포착됐다. 이동준이 입고 있는 복장이었다. 울산 현대 소속 이동준은 벤투호를 떠나 급히 독일로 출국했기에 울산이 아닌 국가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등번호 3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울산은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동준을 위해 베를린과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동준은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6번째 시즌 만에 해외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이동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해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시리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차전 레바논전에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치렀기에 이동준 역시 출전과 함께 득점을 노릴 전망이다.

사진=헤르타 베를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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