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만3592명 확진..어제보다 880명↓

전종헌 2022. 1. 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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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사람들의 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35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1만4472명보다 880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 같은 시간 6670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만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385명(61.7%), 비수도권에서 5207명(38.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3922명, 경기 3147명, 인천 1316명, 대구 875명, 부산 842명, 경북 597명, 광주 476명, 대전 431명, 충남 400명, 전남 320명, 전북 319명, 강원 221명, 울산 212명, 경남 206명, 충북 163명, 세종 76명, 제주 69명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3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7626명→7511명→8570명→1만3010명→1만4514명→1만6095명→1만7542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2124명이다.

이날부터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보건소·선별진료소 256곳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PCR 검사는 정확도가 높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반나절 이상 걸린다. 신속항원검사는 정확도가 낮지만 결과를 30분 내외로 확인할 수 있다. 자가검사키트는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배포한다. 1인 1키트 제공이 원칙이다.

설 연휴가 끝난 내달 3일부터는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만 PCR 검사가 진행된다. 우선 대상자가 아니라면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확인될 때만 PCR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PCR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요양시설 종사자, 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 휴가 복귀 장병,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이 경우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재직증명서·검사대상 지정 문자 등 증빙자료를 지참하고 선별진료소로 가면 곧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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