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693명..역대 2번째

이대완 2022. 1. 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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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앵커]

설 연휴 첫날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백 명에 육박해 지난 27일 8백 명대 이후 역대 2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양산과 창원, 김해, 진주, 거제 등 도시 5곳에서 전체 확진자의 90%가 나왔습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3명입니다.

지난 24일까지 경남의 하루 확진자가 2백 명 대였으나, 25일부터 급속히 늘기 시작해 27일 8백 명대로 역대 최다를 찍더니, 이틀 만에 다시 7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경남의 확진자 급증세는 도시 지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양산 190명, 창원 141명, 김해 127명, 진주 78명, 거제 68명 등 이들 5개 도시가 전체 87%를 차지했습니다.

감염 경로로 보면, 절반 이상이 도내 확진자 접촉이지만, 양산 소재 체육시설과 학원 관련 등 6개 집단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경남지역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날보다 24명이 증가한 594명입니다.

경상남도는 이번 설 연휴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부의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하며, 설 연휴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 20개 보건소를 상시 가동하고, 대확산이 발생할 경우 현재 40%대인 확진자 재택치료 비중을 9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자가진단검사를 우선 실시하도록 한 첫날인 오늘 경남의 선별검사소에서는 진단키트 사용법 설명과 검사가 동시에 진행됐으나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경남의 병상 가동률은 현재 43.5%로 어제보다 1%p 낮아졌고 중증병상은 112개 여유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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