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오레 놓친 토트넘, 유베 멀티플레이어로 급선회..SON과 한솥밥?

하근수 기자 2022. 1. 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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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토트넘은 유벤투스 출신 멀티 플레이어 데얀 쿨루셉스키로 급선회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트라오레와 FC 포르투의 루이스 디아즈를 놓친 뒤 쿨루셉스키에게 관심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임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AC밀란이 관심을 표명했지만 유벤투스는 해외 클럽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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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토트넘은 유벤투스 출신 멀티 플레이어 데얀 쿨루셉스키로 급선회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트라오레와 FC 포르투의 루이스 디아즈를 놓친 뒤 쿨루셉스키에게 관심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임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AC밀란이 관심을 표명했지만 유벤투스는 해외 클럽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와 합의하면서 좌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디아즈 역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쿨루셉스키를 포함한 다른 옵션들을 검토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부터 트라오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누누 산투 감독의 존재가 컸다. 두 사람은 과거 울버햄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함께 출전하며 연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양 구단 사이 이적료 차이가 좁혀지지 못하며 결국 거래는 물거품이 됐다.

올겨울 토트넘은 다시 한번 영입을 노렸다. 새로 부임한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기존보다 낮은 위치인 측면 윙백으로 기용해 공격적인 재능을 극대화하려 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과 트라오레가 개인 조건을 논의했다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트라오레가 친정팀 바르셀로나행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에서 트라오레의 사진이 포착된 만큼 사실상 토트넘이 트라오레를 품에 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게 됐다.

절치부심한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로 노선을 틀었다. 스웨덴 출신 유망주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입단한 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윙어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한 멀티성에 특히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 경우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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