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 호주 선수로 44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

이상필 기자 2022. 1.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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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바티는 2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대니얼 콜린스(미국, 30위)를 세트스코어 2-0(6-3 7-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는 2019년 프랑스오픈, 2021년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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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바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바티는 2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대니얼 콜린스(미국, 30위)를 세트스코어 2-0(6-3 7-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는 2019년 프랑스오픈, 2021년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1978년 크리스 오닐 이후 호주 선수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자가 됐다.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를 밟았던 콜린스는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렸지만, 바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바티는 1세트 게임스코어 2-2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뒤, 콜린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국 1세트를 6-3으로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콜린스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게임스코어 5-1로 크게 앞서 나가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가는 듯 했다.

하지만 바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콜린스의 서브게임을 연달아 가져오며 5-5 동점을 만들었고,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7-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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