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무인 빵집 200만 원어치 싹쓸이.."생활고 때문에"
【 앵커멘트 】 한 남성이 일주일 동안 4번이나 무인 빵집에사 200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범행이 반복되자 사장이 형사와 직접 잠복해 절도범을 잡았는데, 피의자는 생활고 때문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무인 매점 안으로 들어가더니 직접 가져 온 봉투 안에 빵을 무더기로 쓸어 담습니다.
2분 만에 빵과 딸기잼으로 봉투를 한가득 채운 남성이 떠나자 가게 밖에 있던 남성이 뒤를 밟습니다.
가게 인근에서 잠복하던 형사와 가게 사장입니다.
▶ 인터뷰 : 전세계 / 피해 빵집 사장 - "처음에 그 범행이 있어났을 때 확인하고 그 횟수가 너무 잦으니까 운영이 힘들어서, 이제쯤 오겠다 싶어서 잠복했습니다."
가게 사장은 아침마다 범행이 반복되자 형사와 함께 잠복해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범행 장면을 확인한 가게 사장은 남성을 뒤쫓아 함께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부터 그제(27일)까지 4차례나 빵을 훔쳤습니다.
피해액은 모두 200만 원어치였습니다.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대문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남성을 체포한 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makalu90@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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