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닷새째 역대 최다..누적 80만 명 돌파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7천 명, 누적 확진자 수는 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100만 명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이동과 접촉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설 연휴 첫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542명을 기록했습니다.
나흘 연속 1만 명이자 5일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200명대로 줄었습니다.
오미크론이 지난주 우세종이 되면서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높아지고 중증 환자는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중대본 제1차장 - "오미크론은 델타에 비해 2배 이상의 전파력이 크지만, 치명률은 5분지 1 수준으로 낮습니다. 델타는 0.8%, 오미크론은 0.16%의 치명률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반영해 고위험군에 방역과 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를 전환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설연휴 기간에는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나 신속항원검사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신속 항원 검사는 몇 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 인터뷰 : 김동수 / 서울 신당1동 - "좀 찝찝해서 검사받으러 왔는데요. PCR 검사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대신) 신속 검사해서 바로 결과 보고 가는 중입니다. 음성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연휴가 끝난 다음 달 3일부터는 우선 검사대상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외 대상자는 신속 항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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