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 치켜 세운 라렌 "강팀의 필요한 조건 갖춘 선수"

안양/장도연 2022. 1. 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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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29, 204cm)이 팀동료 정성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라렌은 적극적인 제공권 싸움에 나서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라렌은 "4연패 기간 동안과 달랐던 점은 조금 더 집중해서 열심히 뛴 거 같다. KT가 수비를 더 잘하는 팀이었는데 연패 기간 동안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29일)은 수비에서 열심히 뛴 게 경기력으로 고스란히 나타난 거 같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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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라렌(29, 204cm)이 팀동료 정성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 KT가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4연패 탈출에 성공한 2위 KT는 24승 12패를 기록하며 3위와의 간격을 3게임차로 벌렸다.

이날 캐디 라렌은 26분 40초를 뛰며 23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KGC의 추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라렌은 4쿼터 초반에 앤드원 플레이와 속공으로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라렌은 적극적인 제공권 싸움에 나서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라렌은 “4연패 기간 동안과 달랐던 점은 조금 더 집중해서 열심히 뛴 거 같다. KT가 수비를 더 잘하는 팀이었는데 연패 기간 동안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29일)은 수비에서 열심히 뛴 게 경기력으로 고스란히 나타난 거 같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라렌은 정성우와 함께 인터뷰실에 찾았다. 창원 LG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지만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 함께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라렌은 정성우에 대한 칭찬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했다.

“정성우의 수비력은 원래 알고 있었다. 그 수비가 승리도 가져다줄 수 있다. 공격적으로도 슛이나 돌파 모두 뛰어난 선수다. LG에 있을 때와 가장 다른 것은 정성우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보면 나까지 더 열심히 뛰게 만든다는 것이다. 코트 위에서의 에너지나 전투적인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매치업된 상대 선수가 힘들어한다. 강팀이 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조건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한편, 인터뷰실에는 귀여운 꼬마 손님도 등장했다. 바로 라렌의 딸 시에나. 라렌은 타지 생활 동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라렌은 “가족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가족이 있다는 것은 내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가족이 무한한 애정을 보내주기 때문에 더 힘이 나고 열심히 뛸 수 있다”라고 가족의 힘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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