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X허웅X허훈 부자, 아이키에게 춤 배워
[스포츠경향]
농구대통령과 댄스대통령이 만났다.
31일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 예능 프로그램 ‘모던허재’에서는 농구의 인기 부활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나선 허재가 아이키로부터 댄스 과외를 받는 현장이 공개된다.
허재는 한기범, 전태풍과 함께 MZ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짧은 영상을 활용해 농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운다. 이후 SNS 스타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국내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춤통령’ 아이키를 찾아갔다.
허재는 앞서 자신이 올린 영상이 “‘좋아요’를 다섯 개 밖에 받지 못했다”고 했고, 아이키는 “15초 안에 재미있거나 멋있는 게 들어가야 한다”면서 오리지널 버전보다 한층 속도감 있고 파워풀한 ‘헤이마마’ 댄스 시범을 선보여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일일 댄스 코치 아이키로부터 진땀 나는 특훈을 받던 허재는 처음에는 어설픈 동작으로 폭소를 자아내다가 차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춤을 추는 모습을 처음 봤다는 아들 허웅, 허훈은 “웨이브가 될 줄은 몰랐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키의 동작을 따라 하는 허재, 허웅, 허훈 삼부자의 댄스 삼매경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아이키는 평생을 코트 위에서 농구공과 함께 해 온 허재를 위한 특별한 안무를 개발했다고 해 과연 어떤 춤일지, 또 허재의 댄스 실력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허재와 아이키의 흥폭발 댄스 특훈 현장은 31일(월)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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