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서동철 감독 "준비된 수비가 잘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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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그러나 경기를 잘한 것 같진 않다. 상대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다. 우리가 점수는 많이 앞섰는데 확실하게 제압하지 못했다. 그래도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던 경기였다. 기세가 이어져야 하는데 당분간 어쩔 수 없이 휴식을 취하게 돼서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될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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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서동철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수원 KT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길었던 4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그러나 경기를 잘한 것 같진 않다. 상대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다. 우리가 점수는 많이 앞섰는데 확실하게 제압하지 못했다. 그래도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던 경기였다. 기세가 이어져야 하는데 당분간 어쩔 수 없이 휴식을 취하게 돼서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될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경기 전 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위해 수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KT는 KGC의 야투 성공률을 34%(25/73)으로 묶었지만 3쿼터 3점슛 6방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준비된 수비가 잘 되진 않았다. 훈련할 때 굉장히 집중력 있게 해서 잘 될 줄 알았는데 짧은 시간에 되는 게 아니더라. 상대가 외곽슛이 좋으니까 그걸 견제하려는 수비를 준비했는데 만족스럽진 않았다.” 서 감독의 말이다.
이날 KT는 KGC의 주포 전성현을 막는데 신경 썼다. 정성우와 최창진에게 막힌 전성현은 11점을 올리긴 했지만 3점슛 8개를 시도해 단 2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서 감독은 “잘 막다가 후반에 연속으로 3점슛을 내줬다. 그래도 (정)성우와 (최)창진이가 나름 잘 막아준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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