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 날 울산 전통시장·대형마트 모처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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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 날인 28일 울산지역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이날 오후 찾은 중구 태화시장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명절만큼은 아니지만 대목 장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지역 마트도 명절을 준비하기 위해 방문한 손님들로 북적였다.
한편 이날 울산에선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2명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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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설 연휴 첫 날인 28일 울산지역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이날 오후 찾은 중구 태화시장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명절만큼은 아니지만 대목 장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장 상인들은 '과일 보고가세요', '물미역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을 붙잡았다.
손님들은 한 손에 장바구니를 들고 거리에 있는 상점들을 둘러봤고, 양 손가득 생선 꾸러미와 과일을 든 손님도 눈에 띄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장을 보러 나온 윤모씨(47·여)는 "올해는 따로 고향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떡국을 먹으려고 한다"며 "최근 받은 희망지원금 카드와 온누리 상품권도 쓸겸 둘러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모씨(38)도 "이번 설에는 코로나가 심해서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며 "집에 있으면서 먹을 음식들을 미리 사러 나왔다"고 했다.
떡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예년보다 못하지만 평소보다는 손님이 늘었다"며 "코로나 때문에 설 차례상을 잘 차리지 않는지, 점점 제수용 떡보다는 떡국 떡이 많이 나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지역 마트도 명절을 준비하기 위해 방문한 손님들로 북적였다. 중구 태화동 하나로마트 주차장 앞은 한 때 대기 차량이 골목길까지 10m가량 이어지기도 했다.
마트 안 육류·생선 코너에는 특히 더 많은 시민들이 북적였고, 마트 계산대에도 줄이 이어졌다.
김모씨(35)는 "집에 조카들이 와 있어서 과자를 사러 나왔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진짜 명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울산에선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최근 울산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101명, 25일과 26일 각각 148명, 27일 158명 등 연일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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