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플레이어, 애슐리 바티 호주오픈 우승

박상욱 2022. 1. 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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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바티가 압도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생애 첫 호주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9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애슐리 바티(호주, 1위)가 다니엘 콜린스(미국, 30위)를 6-3 7-6(2)으로 꺾고 무실세트로 우승했다.

1세트, 콜린스의 공격적인 파워테니스가 바티의 완벽한 경기운영능력 앞에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승무대와 바티의 경기방식에 적응한 콜린스가 2세트에서 자신의 공격력을 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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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결승전에서 자신의 첫 우승에 성공한 애슐리 바티(사진=호주테니스협회)

애슐리 바티가 압도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생애 첫 호주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9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애슐리 바티(호주, 1위)가 다니엘 콜린스(미국, 30위)를 6-3 7-6(2)으로 꺾고 무실세트로 우승했다.

이번 바티의 우승은 1978년 크리스 오닐(호주)의 우승 이후 호주 선수로서 44년만에 이뤄낸 우승으로 자신과 호주 국민들에게 그 의미가 깊다. 바티는 자신의 그랜드슬램 통산 3승을 달성했고 앞으로 US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2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경우)을 이뤄낼 수 있다.

반면,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콜린스는 자신의 첫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세트, 콜린스의 공격적인 파워테니스가 바티의 완벽한 경기운영능력 앞에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게임스코어 2-2에서 콜린스가 먼저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바티가 정교한 슬라이스와 서브를 통해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켰다. 그리고 이어진 콜린스의 서비스게임에서 바티가 역으로 압박을 가하며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고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콜린스가 더블폴트로 게임을 내줬다. 이후 콜린스가 역전을 위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게임스코어 6-3으로 바티가 1세트를 가져갔다.

바티가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5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무대와 바티의 경기방식에 적응한 콜린스가 2세트에서 자신의 공격력을 살리기 시작했다. 바티는 위협적인 콜린스의 공격에 밀리며 연속 2브레이크를 허용했다. 하지만, 바티는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감정을 잘 다스렸고 한 템포 빠른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게임스코어 5-5 타이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한 2세트 바티는 단 2포인트만을 내주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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