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 쇼트트랙 임효준 "中 메달 획득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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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6)이 중국 생활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표했다.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임효준은 "이번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을 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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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6)이 중국 생활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표했다.
임효준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에 온 지 11개월이 지났는데 모두가 잘 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준은 2019년 6월17일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시켰다. 빙상연맹은 진상조사를 벌여 임효준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다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가능하다.
임효준은 2019년 3월10일 한국 대표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 베이징 올림픽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임효준은 "이번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을 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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