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 쇼트트랙 임효준 "中 메달 획득 위해 노력할 것"

문대현 기자 2022. 1. 29.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6)이 중국 생활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표했다.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임효준은 "이번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을 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임효준(자료사진) 2019.2.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6)이 중국 생활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표했다.

임효준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에 온 지 11개월이 지났는데 모두가 잘 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준은 2019년 6월17일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시켰다. 빙상연맹은 진상조사를 벌여 임효준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다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가능하다.

임효준은 2019년 3월10일 한국 대표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 베이징 올림픽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임효준은 "이번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을 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