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호주와 맞대결 앞둔 '주장' 김혜리, "두려움 없이 도전해 승리하겠다"

강동훈 2022. 1. 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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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혜리(31·인천현대제철)가 강호 호주를 상대로 반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김혜리는 "우승하려면 언제나 쉬운 길은 없었다. 선수들 모두 도전을 즐기고 있다. 아시아에서 챔피언을 한 적이 없고, 상대보다 전략적으로 약하다. 하지만 낮은 자세로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한다면 그다음에 일어날 일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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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주장 김혜리(31·인천현대제철)가 강호 호주를 상대로 반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특히 두려움을 갖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면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브 크해트라파티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벨호는 조별리그에서 베트남(3-0)과 미얀마(2-0)를 꺾었고, 숙명의 라이벌 일본 상대로는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C조 2위(2승 1무·승점 7)로 8강에 올랐다. 조 1위 일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아쉽게도 골 득실에서 뒤처졌다.

호주와의 8강전을 앞둔 가운데 주장 김혜리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전력상으론 뒤처지지만 두려움을 갖지 말고 도전해야 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예선전부터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팀이나 개인적으로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조직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혜리는 이번 여자 아시안컵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한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로서 꿈꾸는 무대다. 이번에 세 번째 아시안컵을 치르게 됐는데,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경기에서 쉽게 지거나 포기하지 않으면서 끈끈함도 생겼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해외로 나가고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 내에서 우승팀에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피지컬이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이에 대해 "상대보다 미리 예측해서 수비해야 할 것 같다. 또, 혼자보다는 조직적으로 수비하면서 막아야 할 것 같다. 플레이할 때마다 빠른 판단과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를 힘들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혜리는 "우승하려면 언제나 쉬운 길은 없었다. 선수들 모두 도전을 즐기고 있다. 아시아에서 챔피언을 한 적이 없고, 상대보다 전략적으로 약하다. 하지만 낮은 자세로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한다면 그다음에 일어날 일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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