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리모트미팅', 업계 첫 '원격제어' 추가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자사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RemoteMeeting) 업데이트를 통해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알서포트 측은 “이번 리모트미팅 업데이트 핵심은 원격제어·그리기, 화면분리 기능 추가”라며 “전 세계 웹 기반 화상회의 중 원격제어 등 기능을 처음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웹 기반 화상회의는 화면 공유를 통해 문서를 함께 보거나 공유된 화면 위에 표시하는 방식의 제한적인 그리기만 가능했다. 프로그램 설치형 화상회의와 달리 웹 기반 화상회의 제품은 기술적인 제약으로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없었다.

이번에 알서포트는 업계 최초로 웹 기반 화상회의 리모트미팅에 원격제어 기능을 더했다. 원격제어·그리기 기능은 상호작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순히 화면을 공유해 보는 방식이 아니라 참석자들이 원격으로 특정 참석자 PC에 연결해 해당 PC 내 프로그램이나 문서로 함께 작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상회의 중 원격제어를 통해 CAD 같은 특수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협업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 도구 활용법을 교육할 때 함께 보면서 원격제어로 실행해볼 수 있다.

또한 화면분리는 멀티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회의 참석자들의 모습과 회의 자료를 각각 다른 모니터에 분리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멀티모니터에 회의 자료와 참석자를 분리 배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자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주요 발언자 또는 중요 참석자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세계 최초로 웹 기반 화상회의에 원격제어 기술을 접목한 리모트미팅 업데이트로 원격 커뮤니케이션 기술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리모트미팅이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과 기능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