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새해 첫 소집 마무리.."정상빈같은 선수 많이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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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새해 첫 소집훈련을 마무리한 황선홍 감독이 유럽 이적 절차로 인해 소집 기간 중 떠난 정상빈에 대해 "정상빈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황 감독은 이에 대해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하기 때문에 (대표팀 입장에선) 소집에 제약을 받을 수 있지만 미래를 위해선 정상빈같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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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상빈, 한국 선수 역대 최초로 10대에 EPL 계약
U-23 아시안컵·아시안게임 대비 "빠른 시일 안에 유럽파 선수들 점검할 계획"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새해 첫 소집훈련을 마무리한 황선홍 감독이 유럽 이적 절차로 인해 소집 기간 중 떠난 정상빈에 대해 "정상빈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황 감독은 29일 제주도 서귀포 소집 훈련을 마치며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약 3주 훈련에 대한 성과와 과제를 평가했다.
황 감독은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선수 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는 게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 전환 속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에 대해 선수들과 공유한 것이 성과"라고 했다.
새해 첫 소집에 합류했던 전 수원 삼성의 공격수 정상빈은 훈련 기간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이적과 함께 스위스 그라스호퍼로 임대됐다.
한국 선수로는 15번째 EPL 진출이다.
특히 10대로는 최초다. 종전 지동원이 20세1개월이었던 2011년 선더랜드로 이적한 게 최연소 EPL 진출이었다. 정상빈은 19세11개월의 나이다.
황 감독은 이에 대해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하기 때문에 (대표팀 입장에선) 소집에 제약을 받을 수 있지만 미래를 위해선 정상빈같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U-23 대표팀은 아시안컵 외에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도 대비해야 한다. 주축 선수들을 선별해 짜임새를 단단히 하는 게 황 감독의 임무다.
황 감독은 스쿼드 구성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70~80%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해외파도 점검해야 한다. 빠른 시일 안에 나가서 유럽에 있는 선수들을 점검할 생각이다"고 했다.
이어 "유럽에 있는 선수들도 소집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고 6월에 멤버를 정해야 할 것이다. 최상의 전력을 꾸려야 한다. 또 9월 아시안게임이 있기 때문에 유럽파 인재 풀에 대한 걸 같이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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